경기도 세수 10조원 눈앞… 내년 9조9천61억 징수 예상

2017년도 경기도 세입이 도정 사상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제2차 2017년도 도세 세수 추계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세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자료를 보면 지난달까지 징수한 올해 도세는 7조 6천788억 원으로 올해 목표액인 9조 2천446억 원의 83.1% 징수했다. 이 같은 추세로 세입이 들어오면 올해 연말까지 목표액보다 7천억 원가량 많은 9조 9천803억 원의 도세가 징수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도는 올해와 같은 추세로 도세가 징수될 경우 내년에는 최대 9조 9천61억 원까지 징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도가 추계한 도세보다 실제 5%가량의 도세가 더 징수되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사상 첫 도세 징수액이 10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는 내년도에는 취득세가 5조 6천564억 원(57.1%) 가량 징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방교육세 1조 7천125억 원(17.3%), 지방소비세 1조 2천97억 원(12.2%), 레저세 5천484억 원(5.5%), 등록면허세 4천485억 원(4.5%), 지역자원시설세 3천245억 원(3.3%) 등이 징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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