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환경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2015년도 운영성과’ 평가 결과, 지방자치단체 부분 이행실적 1위 기관으로 선정돼 26일 환경부장관상과 8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30% 감축을 위해 연간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인 감축활동과 이행관리를 추진하고자 매년 전년도 공공부문의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32.5%의 감축률을 보여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감축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29.8% 감축률을 보인 세종특별자치시가 2위, 29.8%를 보인 서울시 종로구가 3위를 차지했으며 지방자치단체 243곳 중 전체 평균 감축량은 16.3%로, 가평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감축실적으로 전체 공공기관 744곳의 평균인 17.5%보다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군은 지난해 부서별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통해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률 진단하는 한편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청사 내 조명을 에너지 절감에 큰 도움이 되는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는 등 건축물 시설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하고 냉난방 온도 준수, 개인 전열기구를 사용하는 등 임직원들도 함께 온실가스 절감행동을 실천하고 분뇨 및 하수처리 등 환경기초시설 인버터 설비를 비롯해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태양광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부문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은 태양광발전사업 확대를 위해 전문업체와 MOU를 체결해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건물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는 등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에 현명하게 대응해 가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상을 발판 삼아 온실가스ㆍ에너지 감축 부분에 앞장서는 청정 도시로 도약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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