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동안 백석천 주차장 공사로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했던 시청 앞 야외 상설 무대가 모처험 훈훈한 사랑나눔 열기로 가득찼다.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0일 개최한 ‘2016년 범시민 이웃사랑 나눔축체 제11회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장은 흐린 날씨에도 자원봉사자 600여 명으로 북적였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시 새마을회를 비롯해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와 제1921부대, 제2군수지원사령부 등 군인,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북한이탈주민들까지 각계 각층의 참여 했다.
제1921부대 한 군인은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겨울이 유난히 춥다. 이들을 위한 지역사회 사랑나눔 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절임배추의 물기를 제거하고 배춧속을 넣어 10kg 단위로 포장했다. 이날 담근 김치 2천 상자는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 대상자들에게 전달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나눔을 통해 행복을 더하는 의정부시 나눔 문화 확산에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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