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에서 안양천 최우수 선정

한강유역환경청은 환경부가 주관한 ‘2016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 결과, 안양시 안양천 생태하천이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성남시 탄천이 우수상, 안성시 금석천이 장려상 등으로 뽑혔다. 

안양천은 안양시와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안양천 살리기 10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생태하천복원사업과 하수처리장 건립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2000년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30㎎/ℓ로 Ⅵ등급이었던 수질이 지난 2013년 Ⅲ등급인 BOD 3.4㎎/ℓ로 개선됐다.

 

시민단체들이 주축이 된 ’안양천 살리기 네트워크‘와 ’1사1하천 가꾸기 사업‘을 통한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최우수 하천으로 선정됐다.

평가방식은 시ㆍ도 추천과 유역(지방)환경청 1차 평가, 학계ㆍ전문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최종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우수 사례에 선정된 지자체는 오는 18일 경주에서 열리는 ‘생태하천복원사업 워크숍’에서 환경부 장관상과 최우수상 1천만 원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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