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X남주혁, 풋풋한 청춘들 찰진 케미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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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화면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이재윤 등이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풋풋한 청춘 에너지로 물들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양희승 김수진 극본, 오현종 연출) 1회에서는 역도선수 김복주(이성경)와 수영선수 정준형(남주혁)을 중심으로 꿈을 위해 달려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사실감 있게 그려졌다.

이성경은 세상 무엇보다 역도를 사랑하게 된 소녀가 수천리터의 땀을 흘리며 스무살 꽃띠 역사(力士)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설렘 가득한 목소리로 전한 데 이어 전국체전 역도 용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김복주의 모습으로 묵직하게 등장했다. 

또한 리듬체조부와의 팽팽한 신경전과 기숙사에 나타난 빨래 도둑을 잡으려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 등 귀엽지만 한편으론 성급한 ‘경솔의 아이콘’ 김복주 역을 차지게 표현해냈다.

남주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 강한 수영선수 정준형을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스타트 트라우마에 발목이 잡혀 실격했지만, 라이벌을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던지는, 자유로운 영혼을 능글맞게 연기한 것. 

그러면서도 자신을 지나치게 배려하는 가족을 향해 은근한 서운함을 드러내는 등 ‘츤데레(겉으로는 쌀쌀 맞지만 속정이 깊은 사람)’의 면모를 유감없이 살려냈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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