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17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 선정

▲ 세계태권도한마당 태권체조 경연 모습
▲ 세계태권도한마당 태권체조 경연 모습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가 내년 안양에서 화려한 막이 오른다. 안양시는 지난 22일 국기원으로부터 ‘2017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017 세계태권도한마당’은 내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4일 동안 안양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30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치신청서 제출과 유치추진단 구성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11일 안양시태권도협회 사무실유치추진단 현판식을 가졌다. 시는 행사 주관 기관인 국기원과 내년 2월 협약을 체결하고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고 안양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거 세계롤러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그 어느 때 대회보다 성공적인 태권도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지난 1992년 첫 개최된 이후 매년 60여개 나라에서 5천명 넘는 인원이 참여해 품새,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지구촌 태권도 인들의 축제이자 무예경연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