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서호전기㈜와 유니맥스정보시스템㈜, ㈜휴비딕 등 3개 기업을 올해의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수출 길을 확보해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우수 기업 인증을 받게 됐다.
서호전기는 항만 크레인 구동제어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출의 80% 이상을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방위산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입지를 다지고 있고, 국내 처음으로 비접촉식 체온계를 개발한 휴비딕은 헬스케어 제품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해 ‘수출 300만불탑’을 수상했다.
시는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이들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의 2%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3%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빌릴 경우 1%만 내면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우수기업 선정은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 오는 기업 지원시책의 하나로,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해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안양시 우수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75개이며, 이 중 18개 기업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