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정례회 개회 내년도 예산안 등 처리

▲ 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는 1일 제276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19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는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비롯해 2017년도 수도ㆍ하수도사업 공기업특별회계 예산안, 2017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 총 13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이어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안, 리·통·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주차장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부동산평가위원회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건축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특히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안은 지난 2월 제정돼 8월부터 시행된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임한 지역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의 수립과 지역위원회 설치·운영 등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것으로 시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5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7만원으로 인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개정됐다.

 

한편 시가 제출한 내년도 총 예산안은 6천254억6천867만 원으로 전년대비 501억6천507만 원(8.2%) 늘어났으며, 일반회계 4천865억7천460만 원, 특별회계 1천388억9천406만 원이다.

 

박길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 승인은 2017년도의 첫 단추로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서는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성실한 보고와 자료 제공 그리고 명확한 추진계획이 정확히 매칭돼야 한다”며 “수박 겉핥기식의 보고와 답변은 시민을 무시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예산심의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산안 심의는 5일부터 실시되며 최종 승인은 오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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