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눈썰매장’ 3일 개장

가평군 상면 깃대봉길에 설치된 ‘가평 눈썰매장’이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가평 눈썰매장은 청정 가평 숲 속에 위치, 부지 9천780㎡에 길이 100m, 너비 25m 규모의 초급용 슬로프와 길이 125m, 너비 25m 규모의 중급용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무빙워크가 설치돼 있어 슬라이딩을 즐긴 뒤 썰매를 끌고 힘들게 걸어 올라가지 않아도 돼 더욱 인기가 높다. 또한 돈가스, 갈비탕, 우동, 어묵을 비롯해 각종 간식을 먹을 수 있는 넓은 매점도 마련돼 있어 단체로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현재는 초급용 슬로프만 운영하고 있으나, 12월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을 위한 중급용 슬로프도 연다는 계획이다. 썰매장은 내년 3월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는 5천500 원, 성인은 7천700 원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단체 20명 이상의 경우 10%, 50명 이상의 경우 2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장애우 및 국가 유공자 50% 감면되고, 군민은 어린이는 4천400 원, 성인은 6천600 원 등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가평 눈썰매장은 조선조시절 조정(朝廷)이 다원(茶院)을 설치해 길손들의 휴식처로 제공할 만큼 수려한 경관을 갖췄다. 숲과 물, 깨끗한 공기 등을 지닌 청정지역으로 서울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인근에 야경축제가 열리는 아침고요수목원과 쁘띠프랑스 등지를 비롯해 캠핑과 휴양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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