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서 올 겨울 스케이트·썰매 즐긴다

▲ 호수공원

김포 한강 신도시의 대표 특화시설인 호수공원에서 올 겨울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김포시는 한강 신도시 마산동에 있는 호수공원 내 호수가 올 겨울 기온 강하로 결빙될 경우, 시민들이 자율적 썰매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호수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호수공원은 지난해 여름 LH로부터 인수받은 공원으로, 2만여㎡의 호수가 중앙에 조성됐지만, 그동안 겨울철 호수가 얼더라도 시민의 이용 안전을 우려, 진입을 제한해왔다. 

시 공원관리사업소는 “겨울철 추위로 이용 가능한 공원시설이 제한적인데다 해마다 높아지는 시민들의 이용 요구를 적극 수렴하기 위해 안전을 확보한 뒤 한시적으로 호수 진입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관리사업소는 이를 위해 호수 수위를 가능한 한 낮게 조절하고, 호수에 설치된 음악 분수나 수질관리장치 등 시설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두철언 공원관리사업소장은 “겨울철에도 공원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 공원이용 활성화와 시민의 여가 선용과 체력 증진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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