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내년도 예산안 5128억 원 편성… 올해보다 16.3%올라

하남시는 올해보다 16.3% 늘어난 내년도 예산 5천128억 원을 편성,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예산안은 일반회계 3천721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1천27억 원, 기타 특별회계 380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분야별 예산편성 규모(공기업특별회계 제외)는 사회복지분야가 1천178억 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수송 및 교통 707억 원, 환경보호 477억 원 등의 순이다.

시의회는 제25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ㆍ의결을 거쳐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은 “36만 자족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필수사업 위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45.56%보다 0.11% 높아진 45.67%로 나타났다. 시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하남권역) 입주로 인한 재산세 등 자체 세입 증가가 재정자립도를 높인 요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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