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파주 연장’ 속도 낸다… 기재부,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

기획재정부가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파주 운정신도시 연장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하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이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으로 지난 6월 확정 고시된 GTX A노선(강남~ 킨텍스) 파주 운정신도시 연장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올해 하반기 예타조사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를 열어 고양 킨텍스~파주 운정신도시까지 6.36㎞를 건설하는 GTX 파주 연장사업에 대해 예타조사 대상심의를 벌였다. 기재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에 의뢰, 시행한 심의 결과, 사업의 경제성 분석(B/C)과 함께 민자 타당성 분석도 병행됐다.

 

기재부가 GTX 파주 운정신도시 연장건설사업을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한 건 GTX A노선인 강남 삼성~킨텍스 구간에 이어 킨텍스~파주 운정신도시 연장이 동시 착공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토부는 파주구간을 기본계획 수준으로 설계하기 위해 GTX A 노선 파주 연장선 기술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민자시설사업 기본계획에 파주~삼성으로 노선을 고시,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미 분석된 자료를 활용하면 예·타 조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어 내년 2~3월 중 결과를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앞으로 기재부, 국토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조속히 예타를 통과시키고 GTX 민자시설사업 기본계획에 파주~삼성 구간으로 동시에 사업을 착공, 오랜 파주 시민의 염원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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