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7 수능 등급컷 공개…국어 139점·수학 가형 130점·수학 나형 137점·영어 139점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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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영역별 등급컷 발표. 그래픽=연합뉴스
2017학년도 수능 영역별 등급컷이 공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7일 발표하고 수험생에게 성적표를 배부하고 수능 영역별 등급컷을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국어 139점(0.23%), 수학 가형 130점(0.07%), 수학 나형 137점(0.15%), 영어 139점(0.72%)이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수학 나형만 표준점수 최고점이 2점 낮아졌고 수학 가형은 3점, 영어는 3점씩 최고점이 상승했다. 지난해 A, B형으로 치러졌다가 올해부터 통합형으로 바뀐 국어 영역은 3점(B형 대비)∼5점(A형 대비) 상승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했다는 것은 그만큼 시험이 어려웠다는 의미다. 

표준점수는 원점수와 평균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여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반대로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만점자 비율 역시 국어 0.23%, 수학 가형 0.07%, 수학 나형 0.15%, 영어 0.72%로, 영어 영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수학의 경우 가형과 나형 모두 만점자 비율이 최근 5년간 가장 낮았다. 현행 선택형 수능 제도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로 보면 수학 가형은 2011학년도(0.02%)에 이어 두번째, 수학 나형도 2009학년도(0.11%)에 이어 두번째로 만점자 비율이 낮았다. 

영어 영역 만점자 비율은 지난해 0.48%보다 0.2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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