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 겨울철 해양오염예발활동 강화

▲ [평택해경]지난해 겨울철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사례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는 겨울철 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해양오염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겨울철 해양오염 사고는 기온 하강에 따른 작업자의 활동성 저하, 실외활동 제약 등으로 현장관리자의 안전관리 소홀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선박 급유작업 중 연료탱크의 기름이 넘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 평택해경 관내 겨울철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사고로 지난해 1월 새벽 시간 평택항 신부두 동편에서 예인선 D호(52톤)가 연료유 이송작업 중 감독 소홀로 연료유 40리터가 흘러넘쳐 평택항만을 오염시킨 사례도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선박 급유업체 및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부주의 오염사고사례를 통해 안전관리 방안을 계도하고 사고예방 안내 책자를 배포하는 등 해양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작업자 스스로 예방에 힘쓸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인식 개선은 한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식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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