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호법면 유산리와 고담동 공다리미를 잇는 도시계획도로가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 개설된다, 11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 도로는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돼 총연장 1.3㎞ 폭 20m, 왕복 4차선 규모로 내년 1월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2월 착공, 오는 2018년 6월 말 완공된다.
공다리미는 과거 죽산, 설성, 모가 방면에서 이천읍과 한양 등으로 향하는 길목으로 통행량이 많은 마을이다. 공다리미에서 복하천 나무다리를 건너면 용인과 호법 쪽에서 들어오는 길과 합류, 번성한 곳이 유산리이다.
이 도로는 모가와 설성 방향에서 도심지역으로 진출입하는 차량의 흐름을 크게 개선시켜 줄 것으로 보여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주고, 도로의 연계성 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도로 개설로 도심지역 진출입 차량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도로망 확충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물류비용을 절감시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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