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지구촌 어린이집(원장 박영자)은 19일 대형 가마솥에 팥죽을 끓여 지역 어르신에게 대접했다.
지구촌 어린이집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지름 1m가 넘는 대형 가마솥에 팥죽 60인분을 끓여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대접하고 원생들이 준비한 노래와 율동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팥죽을 끓이기 위해 피운 장작불에 고구마를 구워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이날 초청받아 참석한 한 어르신은 “팥죽도 대접받고 원생들의 귀여운 재롱잔치로 모처럼 웃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외롭고 쓸쓸한 노인들을 초청해 팥죽을 대접한 어린이집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영자 원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팥죽대접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