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의 청년창업 실전연습 이동식 목공카페 눈길

▲ 청소년 창업체험 카페2
가평군 청사 정문 앞에 이동식 목공카페가 들어서 오고 가는 군청 방문객과 직원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고등학생들의 청년창업 실전연습을 위해 나무로 만든 이 작은 카페의 이름은 ‘카페 청목’. ‘청소년 목공건축교실’에서 한자씩 따와 지어진 청소년 창업체험 카페다. 드립과 더치커피, 푸니빵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평 산바라기마을 청년창업체험 교육생이 가로 2m, 폭 1.5m의 목공카페를 3개월간 배우며 직접 만들었다.

 

올해 ‘경기도 사회적 경제 up 창조오디션’에 선정된 산바라기마을의 ‘만들 jobs’ 목공건축교실 및 커피 창업교육 참여학생들이 청년창업사업 마무리를 위한 실전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카페청목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까지 열흘 동안 오전 10시 문을 열어 오후 3시 30분 정도면 정리를 시작해 주변 상인들에게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찍 문을 닫는다.

 

‘만들 jobs’ 프로그램은 (구)운악분교의 산바라기마을의 나성금 대표 제안으로 가평군청에서 진행했던 ‘사회적 경제 창업교육’에 참여한 후 창업계획서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프로젝트를 ‘경기도 사회적 경제 up 창조오디션’에까지 지원한 결과 1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10여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목공교육 후 인테리어, 설비, 전기까지 이동형카페를 직접 제작해 보고, 간단한 커피 교육을 마친 실전형 창업교육과 함께 지난달까지 매주 주말 목공기초 교육 및 실습과 지난 10월 중순부터는 커피 판매와 원가계산 등 창업경험교육까지 병행하고 지난 15일부터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가평민들레학교 이소은 학생이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 청소년 창업체험 카페1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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