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문화원 전통문화교실 문인화반 홍문관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가 오는 26일까지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연꽃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작품발표회는 회원 20여 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화폭에 담아 발표하는 자리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발표 작품은 도진태의 ‘묵란’, 연꽃을 주제로 한 박명숙의 ‘정화’, 소나무를 주제로 한 신경순의 ‘푸르른 날’, 신진식의 ‘낙락장송’, 가을을 표현한 이영남의 ‘추색과 결실’, 봄을 주제로 한 지현경의 ‘행복’ 등이다. 또 홍일균 고문과 김영호 지도교수는 각각 ‘심은자불우’, ‘하경과 백야’ 등을 찬조 출품했다.
도진태 회장은 “같은 취미로 묵향을 동경하는 화우님들과 한해 동안 걸어온 붓질에 흔적을 이곳 관곡지 연밭에 펴보이며 갈무리하고자 한다”면서 “작품 발표회가 생각만큼, 욕심만큼 미치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작품을 자랑하는 자리로 있는 그대로 봐 주시고 귀한 가르침을 달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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