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4주차를 맞는 지난 12~19일 총 101건의 성금과 성품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사랑의 열차’가 달리기 시작한 이후 접수된 성금?성품 건수는 총 350건이며 금액으로는 4억 8천100만 원에 달했다.
4주차에도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경로당 어르신, 각종 기관ㆍ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이번에도 고사리손 어린이들의 기부가 눈길을 끌었다. 포곡읍 금어리의 세움어린이집 원아 50명이 용돈을 아껴 모은 42만 원을 기부했다. 시립 구갈어린이집에서도 원아들과 교사들이 함께 모든 53만 4천 원을 전달했다.
각종 기관ㆍ단체의 동참도 잇따랐다. 상현2동 현대성우1·3차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만 원을 기부했으며, 성복동 수지자이1·2차아파트와 아이파크아파트 주민들이 123만 원을 기부했다. 죽전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바자 수익금 80만 원을, 성복동부녀회에서 100만 원을 전달했다.
원삼면 로터리클럽 회원 40여 명이 1천만 원 상당의 노트북 12대를, 죽전1동에 소재한 죽전우리교회에서도 자전거 15대와 발열내의 15벌을 기탁했다. 성복동 선민교회는 이마트 상품권 21만 원을 맡겼고 양지면 스키협회에서 성금 50만 원을, 대한노래연습장협회 수지분회가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관내 기업과 개인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KEB하나은행 상현지점에서 쌀 20㎏짜리 10포를, 죽전1동에 소재한 남호건축사사무소에서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기흥구 흥덕 IT밸리에 소재한 ㈜건명테크원이 성금 500만 원을, 처인구에 소재한 용인 오성웨딩프라자가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오성웨딩프라자는 2012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죽전1동 채향순 65통장이 라면 400개를 맡겼고, 기흥구 주민 안준석씨가 백옥쌀 10㎏짜리 30포를 기부했다.
한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내년 1월26일까지 운영되며 접수된 성금과 성품 등은 경기사회복지모금회로 기탁된 뒤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에 지원된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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