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야간에 경찰 인력을 늘리는 등 ‘민생안전 특별 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에서 치안 수요가 많은 의정부서·일산동부서·일산서부서 등 주요 경찰서 6곳에 주간인력 일부를 야간으로 전환 배치하는 식이다. 이 조치로 야간에 투입될 형사 인력은 기존 90명에서 128명으로, 42% 늘어날 계획이다. 특히 동네 조폭이나 주취폭력 등 생활주변에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폭력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특별 치안대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TF팀을 구성, 매주 점검회의를 통해 운영을 실시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철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어수선한 시국과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 주민들을 위해 잘못된 일에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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