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도시인 안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상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 전국 드론 영상공모전 시상식이 최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하늘에서 본 아름다운 안산’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총 50개의 작품 가운데 7개 작품이 선정돼 안산시장 표창과 함께 총 2천200만 원의 상금(대상 1천만 원)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하늘에서 본 안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전동희씨 작품인 ‘Color Of ANSAN’이 차지했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전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6개월 동안 오로지 이번 공모전 출품을 위해 모든 주말을 사용했다”며 “안산의 진면목을 알리는데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플라이드림팀(대표 성진현)의 ‘4.ansan’이 그리고 우수상은 9weeks팀(대표 문정기)의 ‘아름다운 색의 도시 안산’과 Team NerdiBoi(대표 김창목)의 ‘안산을 날다, 안산을 걷다’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장려상은 장재근씨의 ‘우리가 몰랐던 안산의 매력’, 김현우씨의 ‘하늘에서 본 아름다운 안산시’, 탄도애(愛)팀(대표 김민석)의 ‘안산의 숨은 아름다움, 대부도와 탄도’가 수상을 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안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일부 작품의 경우 보완을 거쳐 시 이미지 홍보 영상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품 시청은 유튜브(Youtube)에서 ‘안산시 드론 영상공모전’으로 검색하면 아름다운 안산시를 감상할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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