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반구정~화석정·공릉천 자전거도로 구간,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 선정

▲ 아름다운 100選 자전거 라이딩
▲ 파주시가 하천생태계 회복을 통해 여가공간으로 조성한 공릉천 자전거도로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즐기고 있다. 이 자전거도로는 서울, 고양, 파주 등지와 연계하는 레저용 자전거도로로 각광받고 있다. 파주시 제공

파주 반구정~화석정 구간과 공릉천 자전거도로 구간이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올해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選)’에 선정됐다.

 

26일 파주시에 따르면 행자부는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전국 216곳의 자전거길을 추천받아 주변 관광지나 유적지, 휴양지 등과의 연계성, 홍보스토리, 안전성 등을 평가해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選)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도내에서 선정된 자전거길 8개 구간 가운데 반구정~화석정 구간과 공릉천 자전거도로 구간 등 2개 구간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반구정~화석정 구간은 평화와 통일의 상징인 임진각 평화누리를 거쳐 통일대교 등 접경지역 안보관광은 물론 임진강의 멋진 풍경과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라이딩할 수 있는 임진강, 반구정, 화석정 등 지역명소를 관광할 수 있다. 

공릉천 자전거도로는 공릉천 하천생태계 회복을 통해 여가공간으로 조성됐고 서울, 고양, 파주 등지를 연계하는 레저용 자전거도로로 자전거 이용 최적의 공간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자전거길은 문화재를 통한 역사관광과 임진각 등 안보관광은 물론, 건강증진 코스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자전거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 구간인 파주출판단지에서 황포돛배를 잇는 59㎞ 중 일부 단절된 구간인 통일동산에서 내포IC 구간 9㎞ 자전거도로를 조성, DMZ의 안보,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하는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고 있다. 

내년에는 장파리~두지리 6.4㎞ 구간과 임진강역 주변 외 1곳 등 단절구간에 대해 72억 원을 확보해 임진각을 중심으로 고양과 연천, 철원 등까지 잇는 전망 좋은 명품 자전거도로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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