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1호 여성신변보호 안전부스 시범 설치

▲ 안산-신변안전부스

안산상록경찰서가 안산시와 함께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광장에 ‘여성신변안전부스’를 시범 설치한 뒤 26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안전부스는 여성과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이 야간 귀가시간에 범죄 위험으로부터 긴급하게 대피, 신변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산시가 설치하고 상록서와 함께 관리하는 안전공간이다.

 

부스 안에 들어서면 센서가 감지돼 자동으로 문이 닫히고 벨을 누르면 위험신호가 안산시 U정보센터로 영상과 함께 음성이 전송, 경찰관과 대화를 할 수 있을뿐 아니라 24시간 경찰관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돼 있다.

 

신변안전부스는 고해상도 카메라 3대와 외벽은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로 돼 있으며 잠금장치는 사람의 힘으로는 밖에서는 열 수 없도록 설계됐다.

 

안산상록서 관계자는 “연말연시 민생안전 특별치안대책 관련 가정 및 성폭력·위기여성특별보호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상록수역 부근에 신변안전부스 시범 설치를 계기로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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