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50억 투입… 화옹간척지 일대 수산식품산단 조성
생산·가공·유통 원스톱… 고품질 ‘김’ 수출경쟁력 강화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해양수산부 주관 ‘2017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
국비 이외에도 지방비 60억 원, 경기남부수협 15억 원 등 총 150억 원의 사업비로 화옹간척지 4공구 내 에코팜랜드 15만2천320㎡에 ‘갯벌 김’을 주제로 김 가공시설 2동(각각 2천700㎡)과 연구홍보종합센터 1동(1천800㎡)을 건립한다. 공사는 내년 3월 시작해 오는 2019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내수시장에선 화성시 로컬푸드 매장 및 전국 수협 직판장 등을 통해 연계 판매가 이뤄진다. 웰빙 김요리교실, 전통 김 뜨기, 김 양식 영상시설, 견학 코스 등을 제공하는 홍보체험관과 김 품종 개발 및 양식 기술 보급을 위한 김 종합 연구개발(R&D) 센터도 운영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생산ㆍ가공ㆍ유통의 원스톱 체계를 갖춘 수도권 유일의 ‘갯벌 김’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수출 증대와 어가 소득 안정화, 서해안 관광벨트 연계 등까지 이어지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성=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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