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올해의 책으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과 고미숙의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등이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올해의 책 선포식을 열고 올해의 책을 통한 독서토론 문화 확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군주 27명의 핵심적인 주요 사건을 한 권으로 요약했고 고미숙의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는 세상을 향해 질문을 던지고 끊임없이 사유하는 박지원의 유목민적 여정을 만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민들에게 총 247권의 후보 도서를 추천받아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도서 10권을 1차로 선정했고, 2차로 올해의 책 선정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도서를 고른 뒤 3차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올해의 책을 바탕으로 책 읽는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감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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