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 역량을 기르기 위한 무료교육을 다음달 8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3기에 걸쳐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 내용은 농산물 원료의 품질관리와 가공법과 다른 시군의 6차 산업 우수사례 등이다. 지난해 11월에 준공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내 가공장비를 활용, 잼과 음료, 시럽, 차, 분말 등의 가공제품을 만드는 실습도 한다.
모집 대상은 농산물을 생산하거나, 생산된 농산물을 주원료로 가공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자 하는 농업인이다. 영농규모와 앞으로 사업목표, 사업 추진계획, 지원동기 등의 서류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324-4072)에 전화나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1기는 2월8일~3월22일, 2기 교육은 4월5일~5월17일, 3기는 5월31일~7월5일까지 진행되며, 교육 2주 전부터 1기당 30명씩 모집한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 수료생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 중급반인 창업보육반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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