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오곡나루축제 문화관광축제 탈락

▲ 오곡나루축제장에 모여든 수 많은 관광객
▲ 오곡나루축제장에 모여든 수 많은 관광객

여주시 우수 농ㆍ특산물 축제인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 선정 2017년 문화관광축제에서 최근 탈락했다.

 

여주 오곡나루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경기도 10대축제로 3년 연속 선정돼 문광부로부터 행사홍보와 운영 등 직ㆍ간접 예산을 지원받았으나 최근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지 못해 지원받을 수 없게 됐다.

 

문광부는 지난해 말 2017년도 문화관광축제는 대표축제(3개)와 최우수축제(7개), 우수축제(10개), 유망축제(21개) 등 총 41개 지역축제로, 이 중 수원화성문화제와 시흥갯골축제, 강원 강릉커피축제, 정선아리랑제, 경남 밀양아리랑대축제 등이 ‘여주 오곡나루축제’를 제치고 유망 축제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여주 오곡나루축제와 함께 유망 축제에 선정됐던 안성시의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와 원주시의 다이내믹댄싱카니발 등은 체계적인 축제 관리와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2017년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지난 2014년부터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후 3년 동안 유망 축제에 머무르다, 올해 선정되지 못한 이유는 ‘관광 상품화 콘텐츠의 경쟁력 부족과 문화적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했다.’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은 볼거리?볼거리?먹을거리 등 관광객들에게 행복감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라며“올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를 크게 기대했으나 아쉽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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