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토요민원실 경기남부권 휴일 민원처리 중심지 역할 ‘톡톡’

토요민원처리 유일한 곳 지난해 하루평균 24건 인근 시민도 찾아와 여권 등 처리

▲ 의왕시 토요민원실

의왕시가 운영하는 토요 민원실이 경기남부권 휴일 민원처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민 편의를 위해 공공기관 근무시간에 짬을 낼 여건이 되지 않아 민원 처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의 편의를 위해 휴무일인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민원업무를 처리해 주는 ‘토요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시는 토요 민원실에 19명의 직원을 배치해 2인 1조로 돌아가며 근무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5일부터 5월 6일까지 평일 연장근무 기간을 포함, 12월 말까지 모두 1천506건 등 하루 평균 24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여권발급 서비스가 1천367건으로 90% 이상을 차지했고 주민등록 등ㆍ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 제 증명 업무였다. 토요 민원실 이용자 가운데 의왕 시민은 57%, 안양과 군포 등 관외 시민이 43%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서비스가 의왕 시민은 물론 인근 안양ㆍ군포 등 토요 민원실이 운영되지 않는 지역 시민들까지 이용하면서 경기남부권 휴일 민원처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 이후 소식지와 배너 등은 물론 현수막ㆍ언론보도 등을 통해 홍보, 토요 민원실이 인근 도시 시민들까지 찾아오는 민원처리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등록과 가족관계 등 제 증명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무료로 발급할 수 있기 때문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