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설 연휴 오염 취약지역 특별단속

한강유역환경청이 설 연휴기간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의 환경오염행위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특별 단속은 물론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 환경오염 특별감시를 펼친다.

 

18일 한강청에 따르면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공공처리시설과 환경오염 우려지역 등은 한강청장을 비롯한 모든 간부 공무원이 직접 방문, 운영현황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이전(1단계ㆍ오는 26일)에는 폐수다량 배출업소,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 환경오염 취약 사업장 스스로 자율점검을 시행토록 유도한다. 오ㆍ폐수 배출업소와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환경기초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감시ㆍ단속활동을 벌인다.

 

설 연휴기간(2단계ㆍ오는 27~30일)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오염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 기간 동안 환경부와 시ㆍ도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사고 시 업무 공조를 강화한다.

 

설 연휴기간 이후(3단계ㆍ오는 31일~내달 7일)에는 특별감시 기간 중 적발된 업소 등을 대상으로 시설과 공정 진단 등 ‘중소기업 환경기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한강청은 설 연휴 특별감시 기간 중에 적발된 폐수 무단방류, 유해화학물질 불법처리, 지정폐기물 불법매립 등 고의적 환경오염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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