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양평 지평역 개통

▲ 03 지평역 개통식 (1) 사본
▲ 김선교 양평군수와 이종식 군의회 의장, 윤광신 도의원 등이 지난 21일 지평역에서 경의중앙선 양평 지평역 개통식을 열고 있다. 양평군 제공

경의중앙선 양평 지평역 전동열차가 지난 21일 지평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선교 군수와 이종식 군 의장과 윤광신 도의원 등 지역 사회단체장,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연장 운행을 축하했다.

 

김선교 군수는 “지평역 전철 연장운행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신 지평면민 여러분과 코레일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지평역 전철 연장운행으로 지평역을 거점으로 한 동부권이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지평역세권 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비록 지금은 지평역의 운행 횟수가 하루 왕복 8회에 그치지만 지평면민을 비롯한 이용객들이 지평역을 많이 이용해 주신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횟수로 증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은 지난 2009년 양동지역까지 전동차 연장운행을 요구해 왔으나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연장운행이 무산되는 등 개통까지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하지만, 군의 지속적인 요구와 노력으로 2014년 양평군이 사업비 65억 원을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한국철도공사와 지평역 연장운행에 협의를 이끌어 냈다.

 

애초 종점인 용문역에서 지평역까지 연장되는 구간은 3.6㎞로 하루 편도 4회(왕복 8회) 운행된다.

 

양평=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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