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가 로맨틱하게 즐기는 겨울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31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는 눈썰매, 스노우 사파리 등 겨울 즐길 거리는 물론, 실내외에서 관람할 수 있는 겨울 특별 공연들도 선보인다.
우선 다음 달 1일까지 매직 가든에선 사랑을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더 스카이’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분 동안 펼쳐진다. 로맨스 인더 스카이는 첫 만남부터 첫 키스, 프러포즈, 가족의 탄생까지 사랑을 주제로 한 4가지 테마 음악에 맞춰 화려한 불꽃놀이, 조명, 특수효과, 영상 등이 어우러지는 에버랜드의 겨울 대표 공연이다.
반짝이는 전식(電飾) 의상을 입은 문라이트 연기자들과 환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문라이트 포토파티’와 ‘로맨틱 포토타임’ 등도 각각 카니발 광장과 장미성에서 오후 7시부터 20분 동안 진행된다. 문라이트 연기자들과의 포토타임은 1년 중 겨울에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포토타임에 앞서 캐릭터 연기자들의 신나는 댄스 공연도 펼쳐지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 간다.
이 외에도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에선 음악에 맞춰 조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뮤직 라이팅쇼’가 매일 밤 펼쳐지며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야경을 연출한다. 따뜻한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선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이 매일 2∼3회씩 공연된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수컷 판다인 러바오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본 공연은 노래, 댄스, 서커스 등이 결합된 캐릭터 라이브 뮤지컬쇼로 판다는 물론 기린, 원숭이, 홍학 등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30분 동안 펼쳐지는 러바오의 모험은 공연장 앞 무인발권기에서 현장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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