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뉴욕방문단, 세계생태관광협회 회장과 협의
UNWTO 목표인 숲·바다 보호 지속가능 사회기반시설 건설 모색
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참여 효율적 예산 운영… 지원책 강구
안산시 뉴욕방문단은 이를 앞두고 지난 1일 오후 2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UN플라자에서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 관광 국제콘퍼런스(이하 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캘리 브리커 세계생태관광협회(TIES) 회장과 존 브루노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재 준비하고 있는 사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ESTC 2017은 사회ㆍ경제에 이어 환경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모범ㆍ업계 사례 연구를 소개한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500여 명의 전문가와 업계 리더, 지역사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과 패널 토의, 현상 세션, 전문가 발표, 전시프로그램 및 네트워킹 세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로 오는 9월 12일부터 3박4일 동안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는 세계생태관광협회와 안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와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국제회의는 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UNWTO: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와 유네스코 등 국제적 문화관광단체가 후원하고 대한민국 조직위는 안산시, 한국수자원공사, 국립생태원, 한국생태관광협회, 안산도시공사, 안산시 관광협의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로 UN 관광의 해 지정 50년 및 브라질 리우선언 25년, UN 세계 생태관광의 해 등에 이어 UNWTO 제4차 세계 생태관광 총회(WEC) 컨센서스 채택 5년이 되는 해로 관광분야에선 어느 해 보다 상징성을 갖고 있다.
안산시는 이에 따라 UNWTO가 목표로 하는 숲과 바다의 보호 및 보존, 고용창출, 관광에서의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 프로그램 이용, 건강에 대한 일정한 기여, 지속 가능한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 등을 개발하고 아시아에서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한 관광분야 발전을 이루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캘리 회장은 이날 “아시아 최초로 ESTC를 개최, 한국 및 아시아에 생태관광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좀 더 넓은 지역으로 위상과 영향력 등을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세계 및 한국생태관광협회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 중국과 일본 정부 및 학계, NGO 등 관계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효율적인 소요 예산 운영을 통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생태관광 관련 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강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 UN 플라자=구재원기자
[인터뷰] 제종길 안산시장
“국제적 리더·전문가와 정보 공유… 관광정책 활성화 기대”
안산시가 아시아 권역에서는 최초로 생태 및 지속 가능한 관광 국제콘퍼런스(ESTC:Ecotourism and Sustainable Tourism Conference)를 유치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아시아 권역의 생태관광 분야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그 영향력과 위상을 동시에 넓힐 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지난 1일 오후 2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UN플라자에서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 관광 국제콘퍼런스’를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생태관광협회(TIES) 관계자를 만난 제종길 시장으로부터 이번 콘퍼런스 효과에 대해 들어봤다.
제 시장은 “이번 아시아 최초의 2017 ESTC 개최를 통해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 분야 국제적 인지도뿐 아니라 아시아 선도국로써의 입지 또한 높아질 것”이라며 “TIES(국제생태관광협회) 웹사이트, 뉴스레터, 파트너 및 전 세계 기관ㆍ단체 등 200만여 명이 이상의 관광 전문가에게 안산시의 관광지원을 위한 홍보도 가능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지구촌 관광 전문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회의를 통해 경기도는 물론 안산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시대의 트렌드 산업인 MICE 활성화 및 안산시 등 관광산업에 대한 국제적 저변확대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관광분야의 국제적 리더와 전문가들의 아이디어 또는 정보를 공유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관광정책 활성화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생태관광 국제회의 개최지 적기로 주요 이슈를 선점하고 과거-현재-미래와의 연결 과제를 제안하는 ‘대한민국 안산 선언’ 추진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콘퍼런스 개최를 예고했다.
미국 뉴욕 UN플라자=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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