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내 상가서 불…주민들 대피

성인 4~5명 에어메트로 뛰어내리고 11명 연기 흡입

▲ 4일 오전 11시께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제공
▲ 4일 오전 11시께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제공
화성시 동탄 메티폴리스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오전 11시1분께 화성시 반송동 96번지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3층에 위치한 뽀로로파크 철거 현장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인 12시13분께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35대와 109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당시 뽀로로파크는 철거 작업 중이어서 어린이 등 고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연기가 번져 같은 건물에 있던 성인 4∼5명이 3층에서 소방대가 설치한 1층 에어 매트로 뛰어내리는 등 현재까지 11명이 연기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바로 옆 메타폴리스 본동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바깥으로 대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권혁준ㆍ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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