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고니학교' 당정섬 등 겨울 탐조여행

▲ 하남 고니학교
▲ 하남 고니학교

하남시 환경교육센터(푸른교육공동체 부설) 고니학교(환경부 인증 환경교육프로그램 2015-108호)는 오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겨울철새 탐조여행을 실시한다.

 

이번 탐조여행은 하남유니온타워를 출발해 당정섬(한강 내 모래와 자갈 등이 자연적으로 쌓여 형성된 섬)~산곡천 일대 현장을 돌며 겨울철새를 관찰한다.

 

당정섬은 천연기념물 큰고니(천연기념물201-2호ㆍ멸종위기야생동물2급)와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243-4호ㆍ멸종위기야생동물1급), 참수리(천연기념물243-3호ㆍ멸종위기야생동물1급), 호사비오리(천연기념물448호ㆍ멸종위기야생동물2급) 등 해마다 40여 종 5천여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다.

 

‘고니학교’는 올해 탐조에서 세계적인 희귀조류인 참수리 5마리와 흰꼬리수리 20여 마리, 큰고니 300여 마리를 관찰했다.

 

‘고니학교’는 탐조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큰고니 등 겨울철새를 위한 먹이주기도 실시하고 있다.

 

서정화 고니학교 교장은 “매주 추위와 차가운 강바람에도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수 백 명의 하남시민이 전문가와 함께 겨울철새 탐조, 고니 모이주기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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