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화재로부터 귀중한 생명 구한 유공자 표창

▲ 화재로부터 귀중한 이웃을 생명을 구한 김도훈씨(왼쪽)가 송석준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사진=이천소방서)이
▲ 화재로부터 귀중한 이웃을 생명을 구한 김도훈씨(왼쪽)가 송석준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사진=이천소방서)이

화재현장에서 화마로부터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시민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언어장애를 갖고 있는 김도훈씨(48).

 

이천시 대월면에 거주하는 김씨는 지난해 12월10일 새벽 3시50분께 이웃집 고추 건조기 창고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거센 불꽃이 타오르며 ‘펑’하는 소리가 나자 불길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안방에서 자고 있던 이웃집 부부를 깨워 화마로부터 구조했다.

 

이러한 공로가 뒤늦게 알려져 이천소방서의 추천으로 김씨는 송석준 국회의원의 표창을 받았다.

이경우 서장은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를 발휘해 고귀한 생명을 구한 김도훈씨야말로 진정한 의인이며 이러한 희생 봉사정신이 우리사회를 밝히는 희망의 빛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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