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시민들의 지진 및 화재에 대한 위기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시민안전체험장을 설치한다.
양기대 시장은 14일 광명소방서에서 심재빈 광명소방서장과 시민안전체험장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비 1억5천600만 원을 투입해 시민안전체험장을 설치하고, 광명소방서는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지진체험장과 화재대피체험장으로 구성되는 시민안전체험장은 소방서 뒤편 119시민안전체험센터 2~3층에 설치되며, 이달 중 착공해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양 시장은 “재난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평상시에 대응방법을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안전체험장이 완공되면 학생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이용해 위기대처 능력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8개의 지진대피소를 지정해 시 인구대비 대피시설 수용률 200%를 확보했으며, 10월부터 지진 재난문자서비스와 정보전달 체계를 재정비해 운영하는 등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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