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은남산업단지 ‘급물살’

특수목적법인 출자 조례안 통과
9월 실시계획 신청… 내년 준공

▲ 양주시 은남산업단지 조감도
▲ 양주시 은남산업단지 조감도

양주시가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원에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업을 추진할 특수목적법인 설립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 공포되면서 단지 조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까지 2천여억 원을 들여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대 68만7천206㎡에 조성을 추진하는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섬유ㆍ가죽, 화학ㆍ금속 등의 업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은남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 3월 추진돼 지난 2015년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가 선정됐으며 지난해 6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출자관련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경기도가 은남산업단지 지정을 고시하고 지난 2일 은남산업단지 특수목적법인 출자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시는 관련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앞으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산업단지 지정 신청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오는 9월 실시계획 승인 신청에 이어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가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

 

은남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생산유발 파급 효과가 연간 1조4천490억 원에 이르고 직접고용효과는 2천601.5명, 고용유발 인원 1만3천593명 등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은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난개발 방지, 고용 효과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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