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道 균형발전사업 100억대 추가 확보

올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포천시 사업 내용이 확정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을 토대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포천 등 도내 6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총 2천900억 원을 연차별로 투자해 기반시설, 문화관광, 지역개발, 농업경제 등 각종 분야를 지원한다.

 

시는 신규 사업인 부소천 둘레길 조성사업과 기존 추진 중인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에 총 100억 원(도비 75억 원, 시비 25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게 된다. 올해 지역균형발전사업 계속사업으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 포천 아트밸리 힐링숲 조성사업, 광암이벽 유적지 정비사업, 산정호수 관광 인프라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신규사업인 부소천 둘레길 조성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42억 원(도비 32억 원, 시비 10억 원)이 투입돼 관광명소인 한탄강과 산정호수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관광객들에게 건강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경기북부 녹색 휴양관광 중심지로 가족중심의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에 확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시민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요 관광지 개발 및 한탄강권 개발사업 추진으로 관광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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