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심쿵마을’ 시범사업 대상 아파트 2곳 선정

시흥시는 심쿵마을 시범사업 대상 아파트로 능곡 휴먼시아 9단지와 은행 푸르지오 자람터 건강마을 등 2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아파트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공동체, 심폐소생술, 생명 존중 등 3가지 주제로 입주민이 중심이 되는 교육ㆍ 캠페인을 펼친다. 

심쿵마을 시범사업은 주민의 몸과 마음 등에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이다. 심쿵마을이란 ‘심장이 소생해 쿵쾅쿵쾅! 마음이 활력을 찾아 쿵쾅쿵쾅! 마을이 생동감으로 쿵쾅쿵쾅!’이란 뜻으로 ‘쿵쾅쿵쾅! 주민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마을’을 의미한다.

 

전체적 사업 추진과정은 건강위원회 구성~건강공동체 조성 및 교육ㆍ건강프로그램 운영~심폐소생술교육 및 지도자 양성~생명존중 교육 및 캠페인~주민중심 생명사랑 공동체 ‘심쿵마을 트랜드화’ 추진 등이다. 특히, 심쿵마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아파트는 1곳당 500만 원의 예산 지원, 1가구 2명 이상 심폐소생술교육 이수 등을 목표로 야간ㆍ주말에도 공원, 마을학교, 놀이터 등지에서 교육과 캠페인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심장마비 사망자를 예방하기 위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심쿵마을 시범사업으로 올해 2곳을 시범으로 운영, 사업 효과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폐소생술교육을 희망하는 시민과 단체는 시흥시청 건강도시과 생명사랑팀(031-310-5861)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현장방문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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