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지역 11개 고로쇠 작목반 110여 명이 6천여 그루의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는 신비의 약수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고로쇠나무 수액에는 당분, 철분, 망간 등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신경통과 관절염을 비롯해 이뇨와 변비, 위장병, 숙취해소, 피부미용 등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과 지당 등도 함유돼 건위(健胃), 이뇨(利尿), 체력증진, 피로 회복 등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가평은 경기도내 제1의 고봉인 해발 1천468m 화악산을 비롯해 명지·연인·운악산 등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산림환경을 갖추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수액이 맑고 에너지 공급원인 자당이 많이 포함돼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은 채취 초기인 10년 전과 큰 차이가 없어 1.8ℓ는 7천 원, 1.5ℓ 6천 원, 9ℓ 3만 원, 18ℓ 5만 원 등이다. 주문 및 문의는 고로쇠 작목반 연합회(031-582-1552)로 하면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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