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는 제2의 안양부흥 인문도시 추진의 하나로 이달부터 구청과 동사무소 등을 순회하는 시(詩)ㆍ화(火) 작품 전시회를 운영한다.
전시회를 밝힐 작품은 모두 20점으로 시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10점과 안양시 문인협회가 기부한 작품들이다. 일상에서의 삶과 고마움, 감사의 마음 등을 전하는 ‘정’을 비롯해 ‘당신’, ‘좋은 사람’, ‘만남의 행복’, ‘어머니의 한마디’ 등이 있는가 하면,‘비’,‘포도연정’,‘개나리 꽃’,‘3월’ 등 자연을 노래하는 작품들도 있다.
특히, 제목에 어울리는 서정적 화폭을 배경에 담고 있어 바라보는 이들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불러올 것이 기대된다.
작품들은 액자(80×100)에 담겨 민원실에 설치돼 있다. 이 작품들은 우선 동안구 3점과 동 주민센터 17곳 당 한점이 전시된 가운데 오는 12월까지 월 단위로 교체돼 순회 전시된다. 민원인들은 동 주민센터에서 잠시 시를 감상하며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안구는 책과 함께 365일, 북&카페 ‘소담’ 등 인문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안양=양휘모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