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국기원은 8일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세계태권도인의 축제인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태권도한마당을 통해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이 행사를 세계태권도인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안양시는 지난해 11월 22일 개최지로 결정된 후 국기원과의 1ㆍ2차 준비위원회 회의를 통해 행사의 구체성 및 지역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24회까지 이어온 ‘세계태권도한마당’이라는 행사 명칭에 ‘안양’을 포함시켰다. 양 기관은 다음 달 초 조직위원회를 발족시켜 본격적인 태권도한마당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안양에서 열릴 이번 태권도한마당에서는 주먹과 손날격파 여성부 종목을 추가하고, 갈라쇼 및 단별 디비젼(시범종목 단별 품새경연) 도입을 검토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기원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이 국기원과 우리시가 서로 신뢰하고 소통ㆍ협력해 안양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태권도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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