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의 갈등으로 공사중단사태까지 빚어졌던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지곡초등학교 앞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에 공사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임시 우회도로가 개설된다.
시는 지곡동 436의 12번지 일원 ㈜실크로드시앤티 연구소의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실시계획을 변경, 지난 18일부터 공사차량이 우회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임시 우회도로는 지방도 315호선 시청 방향에서 온누리 장작구이 식당 인근 공사현장 방향으로 200m가량 들어가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시행사 측은 연구소 건물이 준공되는 내년 말까지 우회도로를 이용해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이번 임시 우회도로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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