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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하수도 요금 2021년까지 단계적 인상

승인 2017-03-21 19:31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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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오는 2021년까지 하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기준으로 t당 처리원가가 1천850원인 반면 평균 하수도 요금은 400원으로 사용료 수입으로는 하수처리시설 운영비 등 필수 경비도 충당하지 못해 부족한 부분을 일반 세금에서 충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 간 단계적으로 요금을 올리고, 업종간 요금격차를 완화하고자 업무용과 영업용을 일반용으로 업종 통합해 부과토록 요금체계를 개선했다.

 

시는 지난 1월 고지분부터 평균 t당 150원 인상했다. 요금 인상폭은 올해 기준으로 월 20t을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월 7천원에서 9천원으로 2천원 오르는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생산원가 대비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이 21.4%에 그쳐 하수도공기업 재정적자가 누적되고 신규 시설투자 확대가 어려워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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