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는 27일 왕곡초등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원과 왕곡초교 신입생 72명이 함께하는 엄마 손 캠페인을 벌였다.
엄마 손 캠페인은 지난 2002년에 시작돼 매년 3월 초등학교 신입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학교 앞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노란색 ‘엄마 손 피켓’을 들고 횡단실습을 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15년째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의 교통안전 개념 확립을 위해 실시한 이날 캠페인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 이론교육을 하고 경찰관과 함께하는 학교 앞 체험실습이 진행됐다.
체험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설명만 듣는 것보다 경찰 아저씨들과 손을 잡고 길을 건너보니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문교 의왕경찰서장은 “스쿨존에서 운전자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해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학생들 자신도 방어보행을 위한 보행 3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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