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지난 29일 인문학 아카데미 ‘달빛인문학’의 3~4월 과정을 개강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달빛인문학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해 자연스럽게 일상과 학습이 조화되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들이 인문학 학습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인문학을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3~4월 과정은 ‘장자, 절대 자유의 삶’이라는 주제로 문탁네트워크 이희경 연구원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되며, 1강에서는 장자가 살아간 시대의 시대적 맥락을 살펴보는 내용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다음 달 5일 진행될 2강에서는 장자의 문제의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12일에는 장자의 저서에 등장하는 기예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마지막 강의에서는 ‘운명을 사랑해 얻을 수 있는 절대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저녁 시간에 이뤄져 직장인들도 얼마든지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삶의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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