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축협 협의 후 재공모 추진
응모 마을 인센티브 제공키로
여주 축협(축협)이 111억 원을 들여 여주시 능서면 광대리에 가축분뇨처리시설(이하 축분장)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들을 대상으로 건립 부지를 공모했지만, 신청한 마을이 없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축협이 능서면 광대리에 추진했던 축분장 건립이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자 원경희 시장이 “원점부터 부지공모방식으로 다시 시작한다”며 변경안을 제시, 지난 27일까지 공모했지만 신청한 마을이 한곳도 없었다.
시는 이에 따라 축협과의 협의를 거쳐 다시 공모를 추진, 부지 선정을 마무리한 후 축협에 넘겨준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공모를 했으나 응모하는 마을이 없었다. 앞으로 추진되는 축분장 공모에 응모하는 마을은 만족할 만한 충분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협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축분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토지 3만5천986㎡ 매입, 주민간담회와 선진시설 견학, 지반조사 등에 이어 최근 시행사와 시공사 선정을 끝낸 상태로 자부담과 국비를 포함해 111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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