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상수원보호구역인 팔당호 자연경관과 생태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생태학습선을 오는 4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한강청에 따르면 한강수계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hanriver.or.kr)를 통해 수도권 주민 등으로부터 탑승객 승선 예약을 받아 무료로 운항하는 45인승 생태학습선의 운항시간이 올해부터는 바뀐다. 기존에는 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2시와 3시 30분 두 차례 운행했으나 앞으로는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 1회 운항한다.
생태학습선은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한강물환경연구소 선착장을 기점으로 양수리생태공원과 족자도, 팔당댐, 소내섬, 세미원 등 팔당호 인근 명소를 지나 출발지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순환코스로 운항한다.
탑승객은 전문 해설사의 생태와 역사, 문화 해설과 함께 팔당호 자연경관과 수질보전을 위한 유역관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강청은 생태학습선 내 팔당호 해설 동영상도 새로 만들었다.
해설사가 탑승객들이 팔당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실감 있는 해설을 제공하게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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