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김포고등학교 가족결연봉사단 3기 발대식

▲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은 김포고등학교 송란가족봉사단 29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홀몸어르신 가족결연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취약어르신 가족결연’ 사업은 ‘홀몸어르신의 주변 울타리가 되어 함께하는 가족(fam)’의 의미를 담아 결연가족과의 교류로 홀몸어르신이 지역 안에서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취약어르신과 가족의 결연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학부모 또한 서로 이해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작년에 이어 김포고등학교(교장 안우종)는 2015년 복지관과의 자원연계 협약을 시작으로, 1ㆍ2학년 재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송란가족봉사단은 3년째 활동하고 있다.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말벗, 간식 만들기, 소풍, 게임 등 다양한 추억 만들기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나눔의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병우 관장은 “사회복지 실천에 가장 의미 있는 일은 함께하는 이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라며 “참여하는 분들 모두가 내 가족처럼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어르신들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최재희 김포고등학교 송란가족봉사단장은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다. 단원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적극 참여하기를 바라며, 특히 학부모가 먼저 앞장서서 아이들의 모범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