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15일부터 엿새 동안 문화예술 함께하는 민방위 연극교육

▲ 민방위 연극 교육2

오산시는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민방위 교육을 탈피하고자 15일까지 6일간 실시하는 민방위 대원 교육에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연극공연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민방위 교육은 한반도 및 국제 정세, 안보 문제나 응급처치, 핵, 생화학 무기 등에 대한 이론 및 실기 강의 4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소 어렵고 딱딱한 교육이었다. 

이에 오산시는 지역예술동아리인 ‘극단 오산, 크로세티아’와 함께 국가 재난과 북한군 테러 관련 스토리를 담은 연극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연극은 남편을 대신해 민방위 교육장에 오게 된 대한민국 아줌마 ‘들녀’와 민방위 대원들과의 이야기다.

지진 소동 및 응급환자 발생, 북한 공작 군에 의한 테러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연극을 통해서 보여줌으로써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 몸소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해 재난과 안전에 대하여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시 관계자는 “국가 재난 및 안전관련 스토리를 담은 연극을 통해 민방위 대원들이 실제 상황 시 효과적으로 대처 가능하도록 하고 연극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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